덕쿠 오후조 첫 일 해봤는데 입고로 빠져서
빠레트에 물건실어서 자키로 오면 랲 까대기 해서 바코드 찍어 운송장 스티커 뽑고
택배에 붙혀서 레일위에 올려주고, 다 한 빠레트 옮겨 치우고 이거했는데 어렵진 않은데 강도가 너무 헬이라 이게 맞는건가싶어서
후기도 겁나 많이 읽고 갔는데 이 정도는 아니었던것 같은데
속도도 왠만한 상하차 하는곳처럼 겁나 빨리 올려줘야하고 전동자키 끌고나니는 계약직이 물량 계속 밀어넣고
무거운 물건도 겁나 많고 레일 위에서 바코드 찍는 여자들이 7명 이상 되보이던데 그 7명이 찍는걸 둘이서 다 올려줘야하니까
개 빨리 올려줘야하고 까대기 겁나게 하고 막 몇 빠레트 개 열심히해서 빼도 한시간도 안지나가있고
같이하는 사람이 레일 좀 천천히 굴러가서 그나마 할만 할때는 원래 이 속도가 맞는거라고 하는데
그때에도 좀 편한거같으면 관리자가 쿠사리주고, 어떤 나이많은 관리자는 원래 이거 다 혼자하는거여~ 둘이서하면
자키로 가져오는 사람도 없이 그냥 둘이서 다 하는거라고 껄껄거리는데 죽빵 한대 칠뻔함
같이하는 사람이 입고는 처음이라고 했는데 이게 쿠팡에서 제일 빡센거라고 오늘 이거하는줄 알았으면 안왔다함
조장도 오늘 두분 입고 처음이신데 이렇게 하신거면 엄청 잘하시는거라고 쉬는시간 주고 밥시간 다른사람들보다 빨리 내보내주고
하더라. 끝물쯤에 내가 허리 너무 아파하니까 파스 뿌려줄까 하면서 계속 걱정해주고 엄청 착하시고 고맙긴 한데 왠지 너무 개같이 일한느낌이라 찜찜하고
입고가 물건 올리면 워터가 보조로 치워주고 하는거라고 들었는데 그런거 없이 둘 다 첨하니까
걍 둘이서 번갈아가면서 겁나 올림, 그 와중에 같이 하던사람 농땡이 겁나 부림 무거운 물건 일부러 안들고
한타임 4시간 이면 3시간은 내가 개같이 박스 올리고 그 넘이 한 1시간 올림 그인간은 2~3시간동안 바코드나 뽑아서 붙히고 있고
그것도 내가 까대기랑 다 같이 도와주면서 하는데 이 놈은 물건 개같이 안올려주고 내가 힘드니까 같이 들어달라고 말을 해야
슬금슬금 기어와서 함 원래 그놈이 먼저 와서 하고있는데 내가 보조로 도와주라고 해서 그 라인으로 간건데 말로는 아는척 많이하고
가르치려고 들면서 지나가던 계약직 애들한테 쿠사리나 겁나 먹고 일은 겁나 안하고 나도 그냥 이 딴식으로 했었어야 했는데
나중에 새벽 2시반 정도에는 한 5키로 정도 되는 박스도 못들겠더라 허리가 아픈건 둘째치고 그냥 아예 힘이 안들어감 똑바로 서있는것도 안되는데
계속 억지로 하면 진짜 허리 나가겠다 싶어서 멍때리고 있으니까 조장이 사탕주면서 나가서 쉬고오라고 하면서 자기가 물건 올리더라.
무겁고 큰물건은 한쪽으로 빼 놓으라고 했는데 거의 끝물에 온 빠레트가 거의 대부분이 물건이 겁나 무거운데 레일에 들어는 가는거였음
하 x됐다 싶기도 하고 도저히 못 넣겠어서 계약직 직원한테 이거 너무 무거운데 빠레트 째로 빼면안되냐고 얘기하니까
"많이 크긴한데 레일에 들어는 갈꺼같은데..." 하면서 손으로 들어보고 내 얼굴 한번 보더니
"들어는 가는데 그냥 빼는걸로 해요...." 이러더라 겁나 힘들었음 밖에서 담배피는데 보안팀 직원이 너무 힘들어보인다고 말걸음
당연히 물류센터일이니까 무거운 물건 들고 허리도 아프고 이런건 당연한거지 하면서 그래도 쿠팡이 다른데보다는
덜빡세다니까 기분좋게 욕안먹을정도로 열심히 하고 오자 하면서 갔는데 이건 진짜 너무 헬이라 이게 맞는건가 싶어서
온몸에 알베긴거 이런건 괜찮은데 허리가 진짜 겁나 끊어질꺼같음 같은 일을했어도 다른사람들보면 이정도 강도는 아니었던것 같은데
숙노가다 보다 이게 훨씬 빡세고 힘든데 이게 원래 강도가 맞는거임? 이번주에 한번 더 나가보려고 했는데 지금 자리에서 일어나는것도 너무 힘듬
처음이 힘들지 나중에 하다보면 적응됨
상시로 뽑는 곳은 다 이유가 있음
정 못견디겠으면 그냥 하지마라
몸 상하고 후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