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만남을 시작하고 있는데
(사귄지 2달 좀 됐습니다.)
낙태경험이 있다면 님들은 어떨거 같나요
제 친구는 고민할 생각도 없이 헤어져야 한다고 하는데
참 그게 막상 제 이야기가 되니 쉽지가 않네요
(저는 떳떳하게 살았냐 뭐 이런 식의 질문이라면 그냥 남들처럼 평범하게 연애하고 피임을 동반한 성생활을 했으며
성매매를 한적은 근30여년동안 단 한번도 없습니다.)
그냥 어릴때의 실수라고 넘어가서 묻고 만나야 하는건지 그냥 시작한지 얼마 안됐을때 잘라야하는건지...
성격이나 다른건 다 잘 맞습니다
다만 자는걸 이상하게 회피하려하고 초반즈음엔 (지금도 초반이지만) 결혼전엔 안할거라는 신념이 있다고 하고
그러다 주말에 조심히 말하더라구요 미리 말하는게 좋을거 같다고
참 감정이 복잡합니다
참고로 여자친구도 저보다 한살 어린 삼십대입니다
물론 왜 어짜다가 낙태를 했는지를 알면 좋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