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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만남을 시작하고 있는데
(사귄지 2달 좀 됐습니다.)
낙태경험이 있다면 님들은 어떨거 같나요
제 친구는 고민할 생각도 없이 헤어져야 한다고 하는데
참 그게 막상 제 이야기가 되니 쉽지가 않네요
(저는 떳떳하게 살았냐 뭐 이런 식의 질문이라면 그냥 남들처럼 평범하게 연애하고 피임을 동반한 성생활을 했으며
성매매를 한적은 근30여년동안 단 한번도 없습니다.)
그냥 어릴때의 실수라고 넘어가서 묻고 만나야 하는건지 그냥 시작한지 얼마 안됐을때 잘라야하는건지...
성격이나 다른건 다 잘 맞습니다
다만 자는걸 이상하게 회피하려하고 초반즈음엔 (지금도 초반이지만) 결혼전엔 안할거라는 신념이 있다고 하고
그러다 주말에 조심히 말하더라구요 미리 말하는게 좋을거 같다고
참 감정이 복잡합니다
참고로 여자친구도 저보다 한살 어린 삼십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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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는 좀 ㅋㅋ...
나도 반대의견이다. 어떤 이유를 붙이든 생명은 소중하니까.
물론 미혼모/아이버리는 상황이 생기겠지. 그렇다해도 생긴 생명을 죽일 권한이 있나싶어;;
뭘 하든 책임은 뒤따르는데 낙태는 젤 쉽게 처리하고자 한것일 뿐.. 이라 생각들거든. 가장 쉽게 선택하는 책임회피방법.
뭐 범죄로 인한게 아니라면 자기 몸에 대해서 소중하게 대하지 못한 자신의 잘못이 일차적으로 있는것은 분명하다 그런데 막상 임신하고 나서 어린나이에 애를 낳기가 쉽냐? 남자친구라는놈도 옆에서 지우기를 종용할거고 낳은 후에 결혼하지 못한다면 아빠없는 미혼모가 되는건데 쉽지않지
뭐 결론은 주변사람의 시선이야 뭐가 중요하냐 그놈들이 니 인생 살아주는거 아니고 니 여친 책임져줄거 아니다 니가 진짜 사랑하고 과거 일로 고통받지 않을 수 있다면 감싸줘라
혼전순결이라 ㅋ삼십대에 .....
물론 왜 어짜다가 낙태를 했는지를 알면 좋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