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는 주부가 아니야 백수야
집안일을 안하는건 아니지만
엄마가 누리는 자유시간이 훨씬 더 많아
기본적으로 엄마는 자기 먹는밥외엔 밥을 안하거든
빨래 설거지도 한꺼번에 모아서 하고
밥 나 혼자서 챙겨먹은지 성인되고나서 계속임
지금 우리 엄마가 술먹고 와서 아빠랑 통화한뒤
아빠에게 뭐라 들었는지
엄마가 엄청 서럽게 울고 잇는데
??
엄마는 자유시간이 많은 무직이셔
아빠는 해외에 나가서 지금 열심히 돈을 벌고 있고
일단은 스트레스를 떠나 엄마가 지금 왜 우는지가 이해 못하겠단말야
술먹고 와서 엄마 자신이 가장 불쌍한 사람이라도 된듯 울던데
엄마는 아빠돈으로 본인 할거 살거 다 하면서 사는데
등상도 1년에 한 3번 가나? 근데 등산복 세트난 한 3세트 잇나?
아빠는 엄마 술마시는거 엄청 싫어하거든
근데 아빠 돈으로 엄마는 술을 먹네 ㅋ
누가 울어야 할 상황이라고 하면 난 아빠라고 생각하는데
엄마가 가장 불쌍한 사람인듯 울고 있어서 이해를 못하겟네
아빠가 통화로 엄마에게 한 소리는
엄마가 설날에 큰집을 못간다고 해서 아빠가 엄마에게 뭐라 화낸거야
평소에도 술좋아하는 엄마가 오늘 술먹고 큰집에 못간다는데
그냥 가기 귀찮으니 안가는거지
엄마가 직장이라도 다니면 힘들어서 가기 싫다 할 수 잇으나
말햇으나 엄마는 직장을 안다녀
그래도 아버지가 자식 농사는 잘 하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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