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때 코로나 확진자 얘기하다가
제주 해군기지 근무하는 병사 얘기가 나왔는데
그러다 대화주제가
남자직원들 군대 어디서 근무했는지로 흘러감
주임년이 37살 노처녀인데
나보고" xx씨는 어디 나왔어요?"
묻길래 나는 창원에서 근무했었다고 했지
근데 갑자기 그년이 ㅈ나 웃더니
"2년 편하게 놀다왔겠다ㅋㅋㅋ,그지?"
이러는거야 미ㅊ년이
창원 후방에서 근무한건 맞는데
나름 기동대대여서 공수약장도 달고
참가한 훈련도 많았고 군기도 빡쎘는데
그년이 후방근무했다는 이유만으로 내 2년을
싸그리 무시하는거 같아서
정색빨고 "주임님은 어디 부대나오셨어요?"
물으니까 그년이 "내가 군대를 왜 나와 나는 여잔데ㅋㅋ"
이러는 거임
그래서 내가 한번더 정색빨면서
"국방에 무임승차하시는분이 주제를 모르시네요ㅎㅎ"
이랬더니 그년도 갑자기 정색하면서
"xx씨 사회에 불만이 많아? 그렇게 불만이 많은데 회사는 어찌다닌데?"라는거임
분위기 싸하게 흘러가니까 다른 직원들이
급하게 대화주제 바꾸면서 분위기 돌렸는데
이런년들 지키자고 2년 군복무 한거 생각하니까
조얼라 억울하네ㅋㅋㅋㅋ
어찌 엿맥여주지 이년을ㅋㅋㅋ죽여버리고싶다.
후방에 위치한것이고 하면서 공수약장이니 뭐니 하면서 말하면되지
저런년들 어차피 반응 저럴거 뻔한데 거기다 대고 어디 부대 나왔냐고 묻고 무임승차 얘기는 왜해ㅋㅋㅋㅋㅋ
아님 차라리 후방이라고 무시하고 그러니까 결혼을 아직도 못하는 거에요 라고 팩폭이나 하던가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