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살이고 어느 중견기업 다니고있다
18년 3월에 입사해서 이제 2년차인데 영업직이라 실적이 곧 성과고 진급포인트다.
나름 이 업무가 나한테 좀 맞고 그래도 나름 열심히 하여 계속 100프로 달성을 하고있다.
내가 신입때부터 우리 실장이 항상 나한테 이렇게만 하면 특진할수있다 특진할수 있다. 귀가 아프도록 얘기한 나라
원래는 차례로라면 내년에 진급이지만 저런말을 들은건지 기대가 컷다
엊그제 전화와서는 이번에 뭐 코로나로 회사 예산도 많이없고 어쩌구 저쩌구 하여 진짜 뭐 미안하다도 아니고
내년에나 진급해야 될거같다고 전화오는데 와 배신감에 이직밖에 생각이 안난다. 솔직히말하면 이 분야는 잘하면
다른 회사들이 금방 알고 스카우트제의가 많이 오는데 나도 작년까지만해도 많이 받았는데 특진땜에 안가고 있었다.
내년에 진급하는거면 그냥 내순서가 와서 진급하는건데 이렇게 생각하면 내가 굳이 계속 100프로를 안하고 가끔
90프로도 하고 조금 쉬어가기도 했을텐데..
근데 여기서 이 순수 배신감과 실장에 대한 분노로 인하여 이직이 현명한건지 아니면 섣부른 판단인건지 궁금함
참고로 여기 회사에 시스템에 내가 큰불만이 있는것도 아니고 스트레스도 아예 안받은건 아니지만 심하게 나한테 영향 오는것도 없었음. 단 스카우트제의들은 다 이 회사보다 큰회사들이였음.
연봉은 그래도 중견기업치고 정말 메이저 회사들만큼 줘서 큰회사랑 차이 별로 없음. 고민중인데 어떡해야할지..
회사에 너 몰카라도잡혔냐?
스카우트제의가 더 큰곳에서 들어왔는데 진급도 안시켜주는곳 뭐가좋다고 망설이고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