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포함 9명인 중소기업 다니는 직장인입니다.
회사 경리가 신천지 신도에요.
31번 확진자 이 후 신천지 이슈가 클때 한달에 한번 씩 하는 전체미팅에서
이사님이 장난 말로 '이만희 나쁜놈 한번 외치고 시작합니다.' 라는 말에
얼굴이 빨개져서 아무말도 못하고 있더라구요.
왜 못하냐고 혹시 신천지 다니냐, 라는 이사님 추궁에 아니라 대답했는데, 의심만 커지고
결국 부장님이 퇴근전에 따로 불러 물어보니
신천지 교인이 맞고 대구에는 가지 않았고 시에서 연락이 와서 선별진료소도 다녀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이후로 그냥 그런가 보다 하는데
사람이 신천지인걸 아니까 괜히 신경쓰이기 시작합니다.
코난 마냥 모든 행동을 의심하며 지켜보게 되요.
약 한달간 지켜보니 매주 수요일이 되면 점퍼를 목끝까지 잠그고 일하고
점심시간이 되면 집에서 먹고 온다고 나갑니다.
아무래도 신천지 신도들끼리 수요일 점심시간에 만나서 예배 드리는거 같습니다.
아, 참고로 저희 지역에 신천지 교회가 한 군데 있는데 저희 회사랑 걸어서 3-5분 거리에요.
신경쓰여 죽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