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제작사 에스앤코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3일까지 추가 확진자 발생은 없다고 밝혔다.
제작사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총 128명의 배우·스태프 중 확진자 2명, 음성 83명, 결과 대기 8명, 검사 대기 35명이다. 제작사 측은 “검사 예정 및 대기 35명은 조속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앙상블 배우(1985년생 캐나다 여성)와 지난 1일 확진자 판정을 받은 앙상블 배우(1991년생 미국 남성)다. 이들은 지정 병원에 입원해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이들을 제외한 126명의 배우·스태프들도 현재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 있다.
제작사 측은 “배우 상태를 보다 면밀하게 살피지 못했던 프로덕션 운영으로 공연을 보신 관객분들과 지역 주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공연 업계 또한 관람을 기다렸는데 공연 중단으로 보지 못한 관객에게도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