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2020.04.09 22:10

19) 여자친구 문제

조회 수 215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형들 내 고민좀 들어주라....
난 27살이고 성인 되고 나서 부모님 손 크게 빌린적 없이 전공(조리) 살리면서 계속 알바나 직원일 하고 살아왔어

근데 이 일이 진짜 답도 없고 .... 뭐 간략하게 말하면 나랑 안맞아서 그만 뒀단 말이야

근데 이게  내가 딱 퇴사를 결심하고 다른 일 해봐야 겠다 싶을때 부모님이 사기를 당하셨어...

그래서 딱히 모아둔 돈이라고 하기에는 뭐 하지만 나도 어머니 아버지랑 같이 살고, .... 뭐 솔직히 말하면 그냥 월급 타면 누나 결혼 한다고 아니면 그냥 부모님 생활비 하라고 내가 쓸 용돈 빼고는 다 드렸단 말야

그래서 지금 모아둔 돈도 별로 없고 진짜 이젠 용돈 까지 받아야 하나 ... 싶을 정도야

근데 중요한건 지금 내가 취업을 하려면 공부를 해야 하고 시간도 필요 한데 자꾸 여자친구가 걸린다...

여자친구랑은 곧 1년 정도 되고 내가 이만큼으로 좋아 해본적 없는 아이야 진짜 내가 너무 좋아하는거 같아
살면서 이렇게 좋아해본적 있나 싶을정도로...

근데 이 아이는 집에 돈이 막 많은건 아닌데 딱히 본인이 알바나 일도 안하고, 생긴것도 예쁘고 학력도 좋고..... 주변 사람들 들어보면 뭐 대기업 다니고, 차 끌고 뭐 유학 가고 해외 여행도 가고... 그냥 내가 알아왔던 주변의 20대가 아닌거 같아...

나는 솔직히 여자친구가 잘생겼다 하는데 그냥 빈말 인거 같고.... 솔직히 ㅈㅎㅌㅊ 인듯....
내가 자존감이 낮아져서 그런걸수도 있겠지만...
그냥 주변 환경부터 해서 자꾸 비교만 하게 되는데 진짜 이 아이가 너무나도 좋거든....

나는 밥 한끼 먹을 식사 비용도 아껴야 하는 상황인데 솔직한 마음으론 먼저 나서서 계산해 주는 경우도 거의 없구.... 아예없는건 아니지만 보통 내가 많이 내고... 나에게 자기에게 투자할 시간도 많이 요구하고 그러는데 참 자꾸 너무나도 좋고 행복한데 현실이 힘드네....

대화도 많이하고 화나거나 안좋은 일 있으면 풀려고 노력도 많이 하는데 자꾸 이런 일들이 생기면 ....
미래를 함께해도 괜찮을까...? 참 그런게 우리집이 지금 휘청이고 나도 휘청이는데 밥 한끼 나서서 내줄법도 한데 굳이굳이 먼저 나서서 내는 경우가 별로 없다.... 그냥 나 돈줄로 생각하는건지 아니면 집이 가난해본적도 없어서 그런걸 인지 못하는건지... 에휴....

뭐 보다 훨씬 많은 일도 있고 좋은 일도 있지만....

이거 진짜 어떡해야 하나 싶다....

정말로 좋아하고 이 아이도 분명 나를 좋아하는거 같은데.... 이거 계속 이어가야 하나...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익명_03664120BEST 2020.04.09 22:11
    지금일이 안맞아서 그만뒀는데 부모님이 사기당하셔서 집이 매우힘든상황에
    나도 공부도 하고 취업도 해야되서 용돈도 타야되는 마당인데
    여자친구 너무 좋은데 데이트 비용이 걸리는데 어떻게 할까라고 요약하면 덧나냐 이색기야

    굳이 여친한테 살 뼈까지 내주면서 만날필요는 없음 나도 여친 좋아죽어서 4년 만나고 헤어짐ㅇㅇ 사람일 모르는거
    여친한테 집도 힘들고 나도 틈틈히 알바해서 공부해야될거 같다 일주일에 한두번 볼수 있냐 던져봐
    여친이 슬슬 멀어진다면 원래 그정도였던거고 여친도 알바조금 해서 데이트비용 벌겠다 하면 놓치지 말고
    2 0
  • 익명_03664120 2020.04.09 22:11
    지금일이 안맞아서 그만뒀는데 부모님이 사기당하셔서 집이 매우힘든상황에
    나도 공부도 하고 취업도 해야되서 용돈도 타야되는 마당인데
    여자친구 너무 좋은데 데이트 비용이 걸리는데 어떻게 할까라고 요약하면 덧나냐 이색기야

    굳이 여친한테 살 뼈까지 내주면서 만날필요는 없음 나도 여친 좋아죽어서 4년 만나고 헤어짐ㅇㅇ 사람일 모르는거
    여친한테 집도 힘들고 나도 틈틈히 알바해서 공부해야될거 같다 일주일에 한두번 볼수 있냐 던져봐
    여친이 슬슬 멀어진다면 원래 그정도였던거고 여친도 알바조금 해서 데이트비용 벌겠다 하면 놓치지 말고
    2 0
  • 익명_86274984 2020.04.09 22:11
    개이쁘고 좋은 여친이 돈까지 내주면 참 좋겠는데 그건 안되고 ㅋㅋ
    그렇다고 헤어지자니 너무 예쁘고 ㅋㅋ

    근데 못생긴여자라고 돈 잘내는것도 아님 예쁘기라도 한게어디
    어차피 너 집 휘청이고 걔네집은 비전있으면 둘이 결혼은 못함
    0 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익게 무성의글 즉시 IP 차단입니다. 18 익명_63088109 2022.07.02 133971
공지 익게 비회원 작성 가능 정치글 IP 차단입니다. 30 익명_83964249 2022.03.20 142381
109306 힝 ㅠ 헬린이 벗어나구싶다... 9 익명_89138661 2021.09.08 197
109305 익명_02211825 2022.07.07 88
109304 힙합클럽 디제이임 질문 받음 3 익명_90933177 2019.07.03 251
109303 힙합에 관심없던 사람인데 이센스 대박이다 1 익명_89594911 2020.01.03 144
109302 힙합도이제 1 익명_02894640 2019.09.07 180
109301 힙합노래 좋아하시는분들 노래 추천 좀 해주세요. 익명_47751864 2020.06.12 112
109300 힙합글) 얼마전에 파급효과 들었는데 6 익명_64093492 2021.09.11 168
109299 힙합 추천좀 1 익명_99882173 2022.04.09 121
109298 힙합 장르 잘 아는사람 2 익명_35802674 2023.11.13 161
109297 힙잘알 랩잘알 있음?? 3 익명_97282384 2019.08.04 178
109296 힘콩철봉 써본사람? 3 익명_53984440 2020.05.29 180
109295 힘좀주라 9 익명_37120151 2021.01.04 106
109294 힘이되는말 해주실분 13 익명_47818582 2020.10.22 152
109293 힘의 반지 1화 보고왔다 2 익명_47549429 2022.09.18 392
109292 힘을빼야한다 뭐다 할게아니라 일을 제대로 하라고 만들어 줘야하는거아님?ㅋㅋㅋ 1 익명_63363939 2022.04.27 152
109291 힘을 냅시다 2 익명_91322035 2021.02.20 75
109290 힘을 냅시다 2 익명_41602798 2019.06.02 145
109289 힘을 냅시다 2 익명_11223801 2019.04.02 189
109288 힘없을때 무거운거 들면 화 죤나 난다 진짜 5 익명_25559696 2021.10.14 116
109287 힘쌔지는법없냐.. 7 익명_65713305 2021.03.04 229
109286 힘들자 모두 힘내자!! 익명_90661239 2023.08.10 216
109285 힘들어하는 한국인들 6 익명_34700599 2020.09.16 122
109284 힘들어요ㅠ 익명_96641188 2019.06.09 163
109283 힘들어요 ㅠ 6 익명_62526656 2019.06.09 213
109282 힘들어요 2 익명_95943069 2019.11.15 9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373 Next
/ 4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