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하다 빚만생기고 말아먹고..
공장에 취직해서 열심히 공돌이 생활하다가...
사람대접 못받고.. 일은 개같이 많이 시켜서..
다시는 제조는 하지 않겠다.. 선언하고..
카카오택시를 알아보고.. 택시면허취득까지 한후에..
카카오택시 취업을 고민하던차에.. (시스템 파악후 이길은 아니다 판단후)
배달대행을 시작했습니다. ㅎㅎ
하루12시간 일해서.. 하루 수입 12~15사이 벌어들이네요..
하루종일 하는말이 안녕하세요? 맛있게드세요. 이정도 뿐이라 감정이 매말라가는거 같지만..
사람과 일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이 낮아.. 괜찮다. 위안중입니다.
한 10일째 되었지만..
일하면서 느낀게 있다면..
1. 의외로 주소기입을 잘못하는사람이 많다.. (하루에 2~3건이상 발생..의외로 20~30초반이 대부분)
2. 주소기입은 본인이 잘못해놓고 화내는 사람도 많다..(오기한 사람중 거의대부분..증거를 보여줘도 일단 화낸다.)
3. 오토바이로 운전하다보면.. 최대의 주적은 택시다.
4. 역주행하면서 당당해하는 김여사가 너무 많다. (남자는 보지 못함..)
5. 장사가 안되는걸 배달대행하는 기사에게 화풀이하는 사장이 제법 많다.
6. 배달대행기사가 급하게 운전하는건, 보통 대행업체에서 직권으로 배차를 강제로 많이 넣기 때문에 그렇다.
(피크타임때는 주문이 쏫아지는데. 도착예약시간, 배송도착시간이 정해져있기에.. 그시간을 맞춰야하는 의무가 기사에게 있음.)
7. 삼성페이 급혐.. 개극혐.. 휴대용 리더기가 인식이 정말 잘안된다..
8. 아파트단지내 운전중일때.. 강아지(개)산책하는사람들이 정말 무섭다. (그옆을 지나가면 갑자기 달려드는 경우가 몇번있음. 주인이 더화냄..)
9. 비올때는 주문량이 평소의 30프로 정도 더많아진다. (시야를 포기하고 달려야함..)
10. 1층 현관비밀번호를 안가르쳐줬는데 문앞에 두고 가달라는사람이 많다.(전화해서 물어보면 다른사람들은 알아서 잘오는데 왜 못들어오냐는둥, 전화해서 왜귀찮게 하냐는둥, 왜하나는둥, 전화조차 안받는사람도 있음.)
ㅎㅎ.. 아직까지는 재미납니다....
다들 안좋은경기에 먹고사는데 힘드실텐데.. 힘내십시요.. ㅎㅎ
못 배운 사람들 많네요 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