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여사친이 우산없다고 나랑 같이 우산쓰자고 해서
같이썼거든..
그래서 개 비안맞게 해줄라고 나 한쪽어깨 비 다맞으면서 목적지까지 도착햇어
난 한쪽옷 어깨부터 팔, 바지까지 다 젖엇음
근데 목적지 도착해서 지갑뺀다고 가방열었는데 세상에 우산이 있는거야...
그래서 내가 열받아서 아니 우산 있는데 왜 없다고 구라쳤냐고 하니깐
머뭇머뭇 거리더라
그래서 더열받아서 왜 그랫냐고 소리질렀는데
그냥 나랑 같이 우산쓰고 싶어서 그랫떼
그럼 나한떼 딱 달라붙어서 나 비를 안맞게 하든가 해야되는데
멀리떨어져서 걸으면서 나 비 다 맞게 해놓고
그런이야기 하니깐 더 빡치는거야
그래서 너 거짓말쟁이냐?? 구라쟁이야?? 그래 핑계가 돼 라고 화를 냈다
그랬더니 여자가 울먹울먹거리면서 미안하다고 갔어
그리고 연락도 안하고 연락도 안받는다
물론 나도 맘이 업던거 아니었느데 꼭 그렇게 구라까지 치면서 사람옷 젖게해야되는거냐??
그래서 열받은건데
이게 내가 잘못한거냐?
넘어가지그랬냐 옷비싼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