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의 연구 및 디자인 연구소 아더랩(Otherlab)이 태양열 패널을 이용한 전기 스쿠터 '라이트풋(Lightfoot)'을 공개했다.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아더랩이 선보인 전기 스쿠터 '라이트풋'은 고속 충전이나 배터리 교체가 아닌 2개의 큰 태양 전지 패널을 이용해 태양열을 흡수함으로써 주행 거리를 늘리는 것이 특징이다. 주행 거리는 햇빛에 1시간 노출될 때마다 3마일(약 4.82km)씩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트풋은 750W 브러시리스 DC 모터 한 쌍과 48볼트, 1.1kWh 배터리고 구동되며 완전 충전 시 최대 37마일(약 59.54km)의 주행거리와 20mph의 최고 속도를 제공한다. 또한 태양광 패널을 통해 최대 120W의 전력을 생산하며 좋은 날씨에는 최대 20마일(약 32.18km), 겨울에는 최대 10마일(약 16.09km)까지 주행 거리를 늘릴 수 있다.
라이트풋은 10인치 타이어와 항공기 등급의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하며, 2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이와 함께 태양광 패널 아래에는 1.5세제곱 피트(약 42.47ℓ)의 잠금식 수납공간이 있어, 여행 가방 등을 보관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기성품, 고급 부품 등을 사용해 제작돼 유지 보수가 적고 수리가 용이하다.
라이트풋은 제한된 주행거리로 인한 고립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되지만, 태양열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외부에 노출시켜야 하는 점과 도난 위험이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태양열 전기 스쿠터 라이트풋의 판매 가격은 4995달러(약 702만5470원)로, 2025년 1월부터 배송이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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