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출시 현직 여의사가 소개한 쾌변에 도움이 되는 독특한 자세가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러시아의 신장학 전문의인 다리아 사도브스카야(29)는 최근 변비를 빠르게 해소하는 자세를 틱톡에 올렸다. 이 '쾌변 자세'는 이날 기준 조회 수 2660만 회를 넘어섰다.
5초 남짓한 영상에는 "변을 못 보면 이렇게 해보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사도브스카야가 직접 간단한 동작을 보여준다.
그는 변기에 앉아 왼쪽 다리를 교차하여 허벅지 위에 올려놓는다. 그런 다음 몸을 왼쪽으로 돌려 뒤를 바라본 채로 몸을 살짝 앞으로 세 번 기울인다. 여기에 맞춰 허벅지 위에 올려놓은 다리에 힘을 주어 햄스트링을 자극하는 것이다.
사도브스카야는 영상에서 보여주는 자세에 대해 "대변이 빠르고 쉽게 나올 수 있도록 스스로 직접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잘못된 자세로 변을 보면 치질, 항문 균열, 비뇨기성 질환 등을 야기할 수 있고 심한 경우 직장암 확률을 높인다"며 올바른 배변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세만큼이나 섬유질 섭취, 수분 보충, 규칙적인 운동, 카페인과 알코올 멀리하기 등이 중요하다"며 올바른 생활 습관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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