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나한테 도움줄려고 조언을 만날때마다
하시는데 솔직히 진짜 도움 하나 안되고
헤어지고 나선 스트레스만 오지게 쌓이고
겨우 살아볼려고 맘잡고 해볼려던 것도 너무 마음을 어지럽혀져서 잡히지도 않고
조언이 아니라 진짜 걍 부정적인 스텐스만 마음 잡히고
진짜 뭔가 쇠몽둥이로 멘탈 두들겨 맞은거 처럼 몸에서 기운 쫙 빠지고 힘들다
제발 힘든사람한테 부정적인 얘기 좀 그만해 조언이 아니라 무슨 바이러스 같애
라고 생각도 들었는데
이게 진짜 현실이랑 마주쳐서 힘든건가 내가 어리광을 부리는건가
현재 내 철없는 심정은
부모라는 존재가 너무 무거움
내 생각과 상관없이 무조건 돈잘버는 직장 번듯한 직장갖고
당연하게 결혼해서 애갖는걸 당연시 하게 말하니까
난 그럴 생각이 없는데도
너무 족쇄같애
솔직히 그냥 연기처럼 두분이 사라지면 얼마나 자유로울까 라는 상상을 가끔씩 하게 된다
정말정말 사랑하는 부모님인데도
살아가는 방식 가치관이 진짜 너무 너무 너무 다르다 그래서 너무 힘들어
진짜 내가 너무 어렸을때부터 얽매여서 살고 지금도 얽매여서 목줄로 묶이고 점점 커져서 목이 조여져가는거 같다
눈을 감았을땐 자유로운데 눈 뜨면 좁은 감옥에 목줄만 묶인채로 숨만 겨우 뻐끔거리는거 같다
내 마음이 단단해져서 이런 생각도 한떄 과거의 철없는 내 생각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