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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나한테 도움줄려고 조언을 만날때마다 

 

하시는데 솔직히 진짜 도움 하나 안되고 

 

헤어지고 나선 스트레스만 오지게 쌓이고 

 

겨우 살아볼려고 맘잡고 해볼려던 것도 너무 마음을 어지럽혀져서 잡히지도 않고

 

조언이 아니라 진짜 걍 부정적인 스텐스만 마음 잡히고 

 

진짜 뭔가 쇠몽둥이로 멘탈 두들겨 맞은거 처럼 몸에서 기운 쫙 빠지고 힘들다 

 

제발 힘든사람한테 부정적인 얘기 좀 그만해 조언이 아니라 무슨 바이러스 같애

 

 

 

라고 생각도 들었는데

 

이게 진짜 현실이랑 마주쳐서 힘든건가 내가 어리광을 부리는건가 

 

현재 내 철없는 심정은

 

부모라는 존재가 너무 무거움

 

내 생각과 상관없이 무조건 돈잘버는 직장 번듯한 직장갖고

 

당연하게 결혼해서 애갖는걸 당연시 하게 말하니까 

 

난 그럴 생각이 없는데도 

 

너무 족쇄같애 

 

솔직히 그냥 연기처럼 두분이 사라지면 얼마나 자유로울까 라는 상상을 가끔씩 하게 된다

 

정말정말 사랑하는 부모님인데도 

 

살아가는 방식 가치관이 진짜 너무 너무 너무 다르다 그래서 너무 힘들어

 

진짜 내가 너무 어렸을때부터 얽매여서 살고 지금도 얽매여서 목줄로 묶이고 점점 커져서 목이 조여져가는거 같다

 

눈을 감았을땐 자유로운데 눈 뜨면 좁은 감옥에 목줄만 묶인채로 숨만 겨우 뻐끔거리는거 같다

 

내 마음이 단단해져서 이런 생각도 한떄 과거의 철없는 내 생각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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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새로고침
  • 익명_69894704 2019.01.03 02:23
    한번 와장창깨버리면 니 ㅈ대로 살아라 하게해줌 아는형이 글케댬
    0 0
  • 익명_81059598 2019.01.03 02:23
    나도 20대에는 너같은 생각이었음
    아빠는 조언이라고 해준말들이 현실에 전혀 와닿지도 않고
    대화를하면 결국 싸우면서 끝남
    근데 나이 앞자리가 바뀌고 30중반되가니깐
    결국 아빠가 했던 조언들이 맞는말이었다는게 느껴지더라
    왜냐하면 아빠가 젊었을때 경험했던것들이고
    나는 아빠 나이대에 아빠가 경험했던것들을 또 경험하고 있으니깐 말이야
    근데 지금도 아빠가 지금의 나에게 조언을 해주면
    나는 여전히 그 조언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게 되는데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돌이켜보면 결국 그 조언이 맞는거더라
    하지만 당장에는 그게 받아들여지지 않지
    0 0
  • 익명_72095302 2019.01.03 02:24
    그 조언 해주시는 부모님이 너한테 풍족하게 해주시지 않았냐?
    그러니까 부담될정도로 이야기하시겠지
    그게 아니라면 주제 모르는 거고
    받았으면 갚아야하는게 도리이긴 하지
    그렇다고 너가 하기싫은걸 억지로 할 필요는 없음
    0 0
  • 익명_84578595 2019.01.03 02:24
    정답은 없습니다.
    선택에 대한 결과만 있을 뿐이죠,, 젊으시다면 조금만 멋대로 살아보시는것도 추천합니다.
    0 0
  • 익명_88190107 2019.01.03 11:53

    위에 사람말처럼 나도 30대중반쯤 되고 매우 안정적 직장에 돈도 잘벌고 결혼도 했다. 결론은 나는 매우 만족.

    정답은 없지. 살고 싶은대로 사는것도 좋을 순 있다. 근데 막상 내나이쯤 되면 하고싶은대로 하고 살던 친구들은 대부분 나보다는 훨씬 힘들게 산다. 내 삶을 부러워하며 공부안했던걸 후회하는 사람도 많고. 집에 돈이 많아서 니가 어떤 실패를 해도 밀어줄 수 있는 집이 아니라면 선택을 신중하게 하는 것이 맞다. 이 사회에서 니 인생에 대한 기회비용이 너무 크다는 걸 명심해라.

    내가 보니 사회는 냉정하고 뭣같은 일 투성이에 내가 진짜 원하는 일을 찾기도 어려운 힘든 곳이더라.

    이제껏 부모님 지원받고 살았으면 키워주신 은혜에 감사해라. 연기처럼 사라지면 자유롭긴 개뿔 좇같은 소리하지말고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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