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80 추천 수 0 댓글 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아빠가 나한테 도움줄려고 조언을 만날때마다 

 

하시는데 솔직히 진짜 도움 하나 안되고 

 

헤어지고 나선 스트레스만 오지게 쌓이고 

 

겨우 살아볼려고 맘잡고 해볼려던 것도 너무 마음을 어지럽혀져서 잡히지도 않고

 

조언이 아니라 진짜 걍 부정적인 스텐스만 마음 잡히고 

 

진짜 뭔가 쇠몽둥이로 멘탈 두들겨 맞은거 처럼 몸에서 기운 쫙 빠지고 힘들다 

 

제발 힘든사람한테 부정적인 얘기 좀 그만해 조언이 아니라 무슨 바이러스 같애

 

 

 

라고 생각도 들었는데

 

이게 진짜 현실이랑 마주쳐서 힘든건가 내가 어리광을 부리는건가 

 

현재 내 철없는 심정은

 

부모라는 존재가 너무 무거움

 

내 생각과 상관없이 무조건 돈잘버는 직장 번듯한 직장갖고

 

당연하게 결혼해서 애갖는걸 당연시 하게 말하니까 

 

난 그럴 생각이 없는데도 

 

너무 족쇄같애 

 

솔직히 그냥 연기처럼 두분이 사라지면 얼마나 자유로울까 라는 상상을 가끔씩 하게 된다

 

정말정말 사랑하는 부모님인데도 

 

살아가는 방식 가치관이 진짜 너무 너무 너무 다르다 그래서 너무 힘들어

 

진짜 내가 너무 어렸을때부터 얽매여서 살고 지금도 얽매여서 목줄로 묶이고 점점 커져서 목이 조여져가는거 같다

 

눈을 감았을땐 자유로운데 눈 뜨면 좁은 감옥에 목줄만 묶인채로 숨만 겨우 뻐끔거리는거 같다

 

내 마음이 단단해져서 이런 생각도 한떄 과거의 철없는 내 생각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 제발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익명_69894704 2019.01.03 02:23
    한번 와장창깨버리면 니 ㅈ대로 살아라 하게해줌 아는형이 글케댬
    0 0
  • 익명_81059598 2019.01.03 02:23
    나도 20대에는 너같은 생각이었음
    아빠는 조언이라고 해준말들이 현실에 전혀 와닿지도 않고
    대화를하면 결국 싸우면서 끝남
    근데 나이 앞자리가 바뀌고 30중반되가니깐
    결국 아빠가 했던 조언들이 맞는말이었다는게 느껴지더라
    왜냐하면 아빠가 젊었을때 경험했던것들이고
    나는 아빠 나이대에 아빠가 경험했던것들을 또 경험하고 있으니깐 말이야
    근데 지금도 아빠가 지금의 나에게 조언을 해주면
    나는 여전히 그 조언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게 되는데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돌이켜보면 결국 그 조언이 맞는거더라
    하지만 당장에는 그게 받아들여지지 않지
    0 0
  • 익명_72095302 2019.01.03 02:24
    그 조언 해주시는 부모님이 너한테 풍족하게 해주시지 않았냐?
    그러니까 부담될정도로 이야기하시겠지
    그게 아니라면 주제 모르는 거고
    받았으면 갚아야하는게 도리이긴 하지
    그렇다고 너가 하기싫은걸 억지로 할 필요는 없음
    0 0
  • 익명_84578595 2019.01.03 02:24
    정답은 없습니다.
    선택에 대한 결과만 있을 뿐이죠,, 젊으시다면 조금만 멋대로 살아보시는것도 추천합니다.
    0 0
  • 익명_88190107 2019.01.03 11:53

    위에 사람말처럼 나도 30대중반쯤 되고 매우 안정적 직장에 돈도 잘벌고 결혼도 했다. 결론은 나는 매우 만족.

    정답은 없지. 살고 싶은대로 사는것도 좋을 순 있다. 근데 막상 내나이쯤 되면 하고싶은대로 하고 살던 친구들은 대부분 나보다는 훨씬 힘들게 산다. 내 삶을 부러워하며 공부안했던걸 후회하는 사람도 많고. 집에 돈이 많아서 니가 어떤 실패를 해도 밀어줄 수 있는 집이 아니라면 선택을 신중하게 하는 것이 맞다. 이 사회에서 니 인생에 대한 기회비용이 너무 크다는 걸 명심해라.

    내가 보니 사회는 냉정하고 뭣같은 일 투성이에 내가 진짜 원하는 일을 찾기도 어려운 힘든 곳이더라.

    이제껏 부모님 지원받고 살았으면 키워주신 은혜에 감사해라. 연기처럼 사라지면 자유롭긴 개뿔 좇같은 소리하지말고

    0 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익게 무성의글 즉시 IP 차단입니다. 18 익명_63088109 2022.07.02 150935
공지 익게 비회원 작성 가능 정치글 IP 차단입니다. 31 익명_83964249 2022.03.20 158992
111758 유튭에 영상 올리는 형님 있습니까? 1 new 익명_41697498 2025.02.05 12
111757 아 네이버쿠키 갤럭시 사전예약 사라졌네 new 익명_18173840 2025.02.05 9
111756 가위 눌림 1 new 익명_91198190 2025.02.05 9
111755 등따시고 배부르니까 헛소리들하는거지 new 익명_23165797 2025.02.05 9
111754 버튼 하나 딸깍으로 잠들고 싶다 2 new 익명_12737029 2025.02.05 10
111753 식민지근대화론은 정신병자임 1 new 익명_05858569 2025.02.05 9
111752 챗지피티 2 new 익명_51794705 2025.02.05 14
111751 스키장 첨가는데 2 new 익명_80775323 2025.02.05 14
111750 320i m 스포츠 1 new 익명_28751188 2025.02.05 11
111749 컴퓨터 잘아는게이 잇냐.. 1 new 익명_51798257 2025.02.05 12
111748 정해진 수순으로 몰락하는거임 1 new 익명_29741134 2025.02.05 11
111747 나 변태인가 2 new 익명_75441217 2025.02.05 12
111746 성과급 받고 싶다 1 new 익명_57710991 2025.02.05 12
111745 발전은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는거부터 시작이다. 2 new 익명_75133373 2025.02.05 13
111744 개발자 꿈꾸는 분들 포기해라 3 new 익명_90245978 2025.02.05 12
111743 형님들 급합니다. 2 new 익명_87189280 2025.02.05 12
111742 이제 설도 설같지가 않구나 1 new 익명_61220956 2025.02.05 12
111741 이번 갤럭시 s25 산사람 있음?? 1 new 익명_22655825 2025.02.05 13
111740 드라마 원경 여초에서 요새 핑찍음? new 익명_72924028 2025.02.05 12
111739 여자친구랑 헤어질거같음 1 new 익명_73942149 2025.02.05 12
111738 아 제발 중국인 간첩좀 사라져라 제발 2 new 익명_87161552 2025.02.05 12
111737 오마이걸 아린은 어느 위치임? 2 new 익명_87904344 2025.02.05 13
111736 카케이준 같은 스타일 너무 내 취향이다 1 new 익명_10258262 2025.02.05 13
111735 미국 주식 이제 위험하다 1 new 익명_80141541 2025.02.05 12
111734 휴일동안 볼만한거 추천좀 1 new 익명_87548533 2025.02.05 1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471 Next
/ 4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