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아재다.
나는 운전10년차다.. 사실 군대2년뺴면 8년차임. 20살때부터 개인차 몰았어
지금까지 아예 접촉조차 나본적 없는 무사고운전자임.
나름 운전할떄 집중하는 스타일이라 주변에서 뭐라고 하면 운전방해되거든.
근데 부모님은 탈떄마다 한소리씩 계속 하신다. 뭐 주차하거나 좌회전 우회전할떄 어 차차차 옆에 사람있다 사람 차온다
뒤에 차오잖니. 옆으로 가야지 오른쪽으로 붙어야지 미리 붙어야지..
그래서 아까 부모님 모시고 가다가 엄청 싸웠다. 계속 그러시길래 나는 운전할때 뭐라고 하면 신경쓰여서 더 안된다
그만좀 하라고 하니까 알았다고 하고 10초뒤에 또 시전..
대판싸우고 그냥 집으로 들어왔는데 내가 너무 한심하고 불쌍한거 같다....이 나이먹고 아직도 부모님한텐 애인지
나를 그렇게 못믿는건지 모르겠어.. 이게 뭐라고 인생의 회의감 마져 드는건지
교육을 받아도 훨씬 더받고 더 똑똑한 니가 이해해야지.
그런 행위도 가족이 같이하는 즐거움이라 자꾸 잔소리하는걸수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