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답변 듣고싶어서 제목을 좀 자극적으로 했습니다
그 점은 양해 부탁드려요.. 근데 저는 좀 심각해서요
남자분들 이야기를 솔직하게 듣고싶어서 질문드립니다
저는 1년 연애중인 1살 어린 남친이 있습니다
저는 26살이고 남친은 25살이에요.
그런데 남친이 지금 유튜브로 인터넷 방송을 합니다.
문제는 그 유튜브를 혼자 하는게 아니라
2살 연상인 여자 선배, 저보다 한살 많은
27살 여자와 함께 하고 있어요.
4개월 전부터 시작해서 하고있습니다.
그런데 그 영상을 촬영하는 장소가 남친의 자취방이에요.
둘이 같이 방송을 하는 경우는 많지 않고
남친 혼자 찍는 방송, 여자 선배 혼자 찍는 방송이 대부분이고
가끔씩 둘이 같이 촬영하는 콘텐츠도 있더라구요.
그런데 따로 촬여하는거라고 해도
각자 하루 일과 마치고 밤에 촬영을 하는데
그 여자 선배가 남친 자취방에 밤 늦게 가서 촬영하고 온답니다.
남친은 그 때 집에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구요.
제가 불안해서 가끔 그 여자가 집에 오는 밤에는
저랑 같이 있자고 불러내곤 하는 편인데
그래도 매번 그러지는 못하고 둘이 같이 있을 때도 많아요.
이거 저는 여친으로서 정말 많이 신경쓰이는데
남친은 그냥 같이 일하는 동료라고 생각하라면서
제가 걱정할 일 절대로 없을거라고 제발
자기를 사랑한다면 믿어달라고 하는데
물론 남친이 그 여자랑 뭔가 있었다는 증거도 없고
그 이후에 저한테 소홀하거나 뭐 다른 징후가 있는건 아니지만
저는 정말 남친이 그 여자랑 같이 유튜브 하는거 마음에 안들거든요
그거도 자기 자취방에서 밤 늦게.. 이게 말이 되는건지 모르겠어요.
그러다가 이틀전 밤에 제가 11시 반에 폰으로 전화했는데
뭐하냐고 하니까 혼자 TV 보고 있다고 해서 그런 줄 알았죠
그런데 대화 좀 해다보니까 갑자기 그 여자 목소리가 들리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뭐냐고 하니까 유튜브 촬영하고 편집이 늦어져서 그랬대요
왜 혼자 있다고 거짓말 했냐고 하니까 제가 평소에 워낙 의심하니까
그 여자 있다고 하면 제가 또 의심하고 힘들어 할까봐 숨기려고 한거라고
그래서 제가 그래도 왜 거짓말 하냐 뭔가 숨기는거 아니냐 거짓말 하니까 더 의심스럽다 하니까
평소에 제가 워낙 의심을 하니까 그런거지 그러게 왜 평소에 자기를 못믿었냐고 오히려 화내러더라구요
그렇게 심하게 싸우고 어제 하루종일 연락 안하고
오늘 아침까지 별다른 소식이 없어서 많이 속상하거든요
이거 제가 정말 남친을 너무 못살게 군걸까요..
정말 너무 혼란스럽고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