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잡대 나와서 졷소 들어갔는데
월급이나 워라벨을 떠나서
전공도 안 맞는데 꾸역꾸역 공부해서 취직 했더니
업무 자체도 나랑 안 맞네..
부모님들은 이런걸 다 참고 사신걸까 이런 생각도 들구
계속 연봉 올리려면 공부도 해야하고 사람관리도 해야하는데
할 수는 있는데, 굳이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
군시절 하라니까 하는 것 같은 느낌
수능도 3등급 쩌리대학나오고
학점도 어리바리한3.8
자격증도1개 토익1개
회사 들어가라해서 회사 들어왔는데
몸 조금 상해도 돈 많이 벌고
자극적인 일 해보고 싶고
이것저것 경험해 보고 싶은게 많은데
평생 명퇴 당할 때 까지 이런 시시한 일이나 하고
적진 않지만 절대 많지도 않은 월급 받으며 살아야 할 이유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난 내가 잘하고 재밌어 하는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싶은데
너무 허무맹랑한 소리인가 싶기도 하고
나이도 20중후반인데 내가 너무 어리게 생각하는가 싶기도 하네
원래 다들 참고 사냐?
나이 많은 선배님들이나 인생에 관해 좀 안다 싶은 후배님들한테
얘기 좀 듣고 싶어
애생기면 그냥 다 줮까고 그냥 일단 한푼이라도 더 벌어야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