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들은 이미 7가지 요구사항을 발표한 바 있다.
그리고 그 요구사항들 중에는 오랫동안 지적되어 온 문제의 해결을 위한 내용도 존재한다.
정부가 이미 대학별로 인원배정까지 한 상태인데, 정부가 해당 사항들에 대해 전향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전공의들은 대화의 의미가 없다고 느낄 수밖에 없다.
특히 전공의들은 누군가의 지시에 따르고 있는 게 아니라 스스로 진로를 포기한 것이기 때문에 더욱 타결이 쉽지 않다.
더구나 당장 이번 총선뿐만 아니라 2년 뒤에는 전국지방선거, 3년 뒤에는 대통령선거가 있다.
지방대 살리기를 통해 지방선거에 이용하려고 했는지 모르겠으나, 의료보험제도 같은 국가 중대사를 신중하지 못하게 취급했다.
이번 사태는 한두달만에 끝나지 않을 것이고 충분히 6개월 이상도 갈 수 있으며 대학병원을 비롯한 대형병원들이 한두 개쯤 파산해야 비로소 해결방안이 만들어지기 시작할 것으로 본다.
어쩌면 결국 해결이 안 되어 마침내 박정희가 그토록 힘들게 만든 시스템을 폐기하고 oecd 평균이라는 뉴노멀을 받아들여야 할지도 모른다.
2천명이라는 숫자뿐만 아니라 사전에 2년의 기간을 두게 한 기준까지 어겨가면서 왜 그토록 '25년부터 바로 신입생을 뽑고 싶어했는지 이해되지 않는다.
의대 정원을 늘리는 데에 있어서 의사들의 의견은 '참조 사항'이라는 사실을 외면 혹은 고의로 축소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싶은 게 둘째. 전공의들의 의견을 듣는 것은 '참조 사항'이라는 사실을 주지함
박정희가 만든 매우 훌륭한 의료 제도를 바꾼다는 것은 '현 시점에서는' 매우 앞서나가는 논리. 망상에 가까움. 그게 셋째.
넷째, 불과 몇달 전까지도 의사 숫자가 적다면서 '징징' 거렸던 것이 바로 의사들이라는 사실을 수능 1등급들이 그리 빨리 까먹는다는 아이러니에 웃을까 울까를 고민하게 만든다는 게 관전 포인트.
다섯째, 말 같지도 않은 소리에 이렇게 길게 댓글을 쓰는 정성까지 보일 생각은 없고
댁들을 사람들이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길 바람.
수능 1등급이라서? 조까는 소리
공부를 잘해써? 지랄 쌈싸는 소리
댁들한테 기대를 하는 것이 나와 우리 가족이라는 소중한 사람들의 건강과 생명이기 때문에 댁들을 '선생님'이라고 존중해주는 것임.
착각을 너무 심하게 하는 것도 한 두 명이면 불러 앉혀다가 가르쳐 주겠지만 댁들처럼 떼로 모여 다니면서 여론 호도하고 되도 않는 소리를 물량공세로 밀어 부치는 것도 보기에 심히 역겨움.
어이~ 전공의인지 아니면 의대생인지는 모르겠으나
지난 수십년간 의사 집단이 사람들의 존중심을 악용해 '마치 정당한 것처럼' 슈킹해 왔던 것들을 하나씩 제 자리로 돌려놓는 게
지금 윤.석렬 정권의 행동임. 고로 정치적으로 지지하든 아니든 지금 정부의 행동은 100000% 지지하고 찬성하는 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