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 바뀌었음
어제 저녁8시에 밥먹었고
오늘 새벽 3시에 밥먹었음
지금 졸려서 잘려고 누웠는데
배가 고프긴 함
대충 밖에나가서 사먹을까
걍 디비잘까
말해놓고도 사실 사먹으러 나갈꺼 같음
또 문제는 술 안마시면 잠을 못잠
사실 술 먹어도 잠 잘 못잠
어젠 640ml 패트 소주+355ml 캔맥주
1시간 만에 다먹고
2시간 넘게 잠 못자다 잠 듬
근데 한번 자면 많이잠
몸이 피곤피곤에 지쳐 쓰러질때까지
안자다가
기어코 자면 쓰러질 수준으로 자는 느낌
깨어있는동안 생산성있는 활동을 하는것도아님
겜하고 인터넷보고 유튜브보고
아무것도 안하면서 시간만 보냄
친구들이랑 연락 안한지 꽤 됐음
2년정도? 3~4달에 한번쯤 만남
걍 사람 자체를 잘 안 만남
이런 고민글 몇번 올렸었음
꽤나 장기간동안 이랬음 1년 반?
학기중엔 술은 1주일에 2번정도였는데
방학하니깐 매일매일 술이고
안마시면 잘 못자네
내 마인드가 바뀌어야
이런 생활습관이 고쳐질까?
아니면 정신과 가서 상담받고 약먹으면
이런 무기력함이 나아질까?
혼자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운동도 해보고 담배도 끊어보고
노력이라고 말하기도 부끄러울 정도의
노력은 해봤는데
다 작심삼일
무기력함이 없어지질않네
학점은 1-1의 3.0이 최고학점이고
웃기게도 평균평점이 조금씩 조금씩 떨어지더라
아니 그래서 나 정신병원 가봐야할거같냐?
무기력함도 약먹으면 없어지냐?
그냥 내 마인드가 바뀌면
되는거아니냐?
근데 시바 그게안된다
복학하고 벌써 2년이나 그랬어
2년동안 공부한적이 한번도없어
다 학고만 피해서 졸업만 할 수있는수준
나 병원가야될까
걍 혼자 이겨낼수 있는건데
내가 찡찡대는거겠지
순대국밥집 가서 소주나 한병 먹고올랜다